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 제20기 개강…"교양·품격 갖춘 리더가 되자"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KACA) 제20기 입학식과 원우회장 취임식이 19일 오후 전북 전주시 그랜드힐스턴호텔 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진환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 원장과 김용현 20기 원우회장, 우범기 전주시장, 유영욱 전북도청 대변인, 신효균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강연모 주임교수의 경과보고에 이어 조진환 원장이 새로 취임하는 김용현 원우회장과 집행부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조진환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지혜를 갖춘 품격 있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15주 과정의 수준 높은 프로그램과 특별활동으로 인생을 흥겹고 풍요롭게 펼쳐 나가자"고 말했다.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 제20기 입학식이 19일 오후 전북 전주시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진행됐다. ⓒ

김관영 도지사 대신해 축사에 나선 유영옥 전북도청 대변인은 "문화예술은 전북이 지키고 키워야할 중요한 가치이자 산업"이라며 "내년 1월에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 특례안에 K팝 국제학회 및 관련 교육기관을 새만금사업지구에 설립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KACA와 인연이 깊어 내 집을 찾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이번 과정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교육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의 리더로써 역할을 잘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김용현 20기 원우 회장은 "이번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고 예술적 향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원우들과 함께 손 잡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 최고위 과정은 15주 동안 운영되며 문화예술과 인문교양, 리더십 등의 분야에 전문 강사진이 강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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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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