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대학 수시모집…교대·국립대 하락, 사립대는 상승

전북 도내 주요대학이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국립대는 지난해보다 낮아진 반면에 사립대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상승하거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전북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995명 모집에 2만 1160명이 지원해 7.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19대1 보다 다소 낮아진 결과다.

학생부교과전형은 2125명 모집에 1만 3927명이 지원해 6.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학생부종합전형은 870명 모집에 7233명이 지원해 8.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북대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큰사람전형 컴퓨터인공지능학부로 2명 모집에 71명이 지원해 35.5대 1을 기록했고 학생부교과전형의 일반학생전형 과학학과는 6명 모집에 122명이 지원해 20.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립군산대학교는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 접수 결과 총 모집 인원 1711명에 5364명이 지원해 3.1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수시 경쟁률 3.47대 1 대비 전체적인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으나 학생부종합전형(일반) 지원율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3.09:1 → 3.61:1)

원광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4.61대 1로 학생부종합전형 한의예과가 21.0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원광대는 학생부종합전형, 소프트웨어열린인재전형, 지역인재전형, 기회균등전형, 일반전형, 실기전형 등 13개 전형에서 2024학년도 총모집인원 3050명의 89%인 2722명을 수시에서 모집한 가운데 총 1만 2551명이 지원했다.

원서마감 결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최고 경쟁률은 한의예과가 13명 모집에 274명이 지원해 21.0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약학과가 12명 모집에 242명이 지원해 20.17대 1, 치의예과 17.14, 간호학과 7.07, 역사교육과 7.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원광대는 동물보건학과, 안전보건학과, 국방기술학과, 의료상담학과, 자율전공학부 등 지난해 신설한 학과와 올해 신설한 응급구조학과, 게임콘텐츠학과, 철도시스템공학부 등 8개 학과를 비롯해 프라임사업 종료 후 창의공과대학을 현실에 맞게 개편한 점이 경쟁률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주대학교는 2802명을 모집하는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서 전년도 지원 인원보다 약 300명이 늘어난 1만0197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전년도보다 수시 모집인원이 100명 늘어난 상황에서도 전주대는 지원 인원이 전년도 대비 상승했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교과(지역인재2전형)이 18.0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학생부교과(지역인재1전형)이 7.63대 1, 학생부교과(농어촌학생전형)이 4.89대 1, 학생부종합(일반학생전형)이 4.29대 1, 학생부교과(일반학생전형)이 3.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전체적으로 전년도 지원 인원보다 상승하여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석대학교 전주캠퍼스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5.41대 1의 경쟁율을 보였으며 모집인원 1077명에 지원인원은 5823명으로 지난해 4.65대 1 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교대는 3.53 대 1로 지난해 3.98 대 1보다 낮아졌다.

ⓒ전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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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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