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 바다숲 조간대 갯닦기 사업... 3억 5천여만 원 소득 창출

제주 바다숲 조성해역에서 갯녹음 확산 방지를 위해 추진 중인 조간대 갯닦기 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조간대 갯닦기 사업.ⓒ한국수산자원공단제주본부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 제주본부는 제주 바다숲 조성해역 내 갯녹음 확산 방지를 위한 조간대 갯닦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3억 5천여만 원의 직접 소득이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조간대 갯닦기 사업은 바닷물이 빠진 뒤 노출된 조간대 하부를 어업인들이 직접 유·무절석회조류를 제거해 주변 유용 해조류가 잘 부착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간대 갯닦기 사업.ⓒ한국수산자원공단제주본부

제주 연안은 갯녹음 현상으로 수산자원과 어업인 소득 감소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제주 바다숲 갯닦기 전·후 효과분석을 실시한 결과 개선된 암반에 톳, 모자반류 등 유용 해조류가 부착된 것을 확인했다. 또 제주해역별 해조류 성숙 시기를 분석해 향후 제주 바다숲 조간대 갯닦기 효율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제주 바다숲 조성해역 내 어업인을 대상으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교육과 '청렴 JEJU, 청렴 FIRA' 캠페인을 실시했다.

▲조간대 갯닦기 사업.ⓒ한국수산자원공단제주본부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18개 어촌계와 협업해 제주 바다숲 조간대 갯닦기를 추진했으며, 갯닦기 사업에는 어업인 2300여 명이 참여했다.

최용석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장은 “기존 제주 바다숲 조성이 조하대 위주에서 갯녹음이 심화된 조간대까지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조성 방법의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어업인의 참여 확대 및 소통 강화를 통해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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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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