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선 전북대총동창회장 "장학재단 튼실히 가꿔 후배 양성"

“모교의 우수 인재들이 지역과 국가, 나아가 세계의 큰 인재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갑시다.”

전북대학교 총동창회가 지난 13일 전북대 건지광장 문회루에서 제40대 최병선 회장 취임식과 제40대 집행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최병선 총동창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러 투자를 통해 장학재단을 더욱 튼실하게 가꿔 여기에서 발생하는 이익금이 모두 우리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정영택 39대 회장, 네번째 40대 최병선 총동창회장과 양오봉 전북대총장 ⓒ전북대

최 회장은 또 “재임 중 모교를 사랑한 선배님들의 흔적이 후배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 68주년을 맞은 총동창회의 백서 발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을 거르고 도서관에서 책과 씨름하는 학생, 일시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움에 처해 아르바이트를 겸하느라 힘든 후배들이 많다"면서 “이런 후배들을 위해 CMS 계좌를 풍성하게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 자리에 계신 동문 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성원도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39대 정영택 회장과 함께 시작한 재학생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올해 지역을 넘어 전국 대학으로 확대되면서 선한 영향력의 중요성과 자긍심을 느꼈다”며 “전북대 동창회가 앞장서 우리 동문들이 모교와 지역, 그리고 우리나라, 더 나아가 세계의 큰 인재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가자"고 당부했다.

JTV전주방송 서주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는 전북대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들과 정영택 전 총동창회장,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 국주영은 도의회의장, 정헌율 익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전춘성 진안군수 등 동문 및 내·외빈 250여 명이 참석해 최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어영문학과 김경소 학생을 비롯한 14명의 학생들에게 총동창회 장학증서가 수여됐고, 제40대 총동창회 슬로건 공모전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당선작 시상에는 장태영 동문(사학과 84학번)이 제안한 ‘내일을 이끄는 전북대, 함께하는 총동창회’가 당선작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지난 2년 간 제39대 전북대 총동창회를 이끌며 ‘천원의 아침밥’의 효시를 만드는 등 전북대 발전에 큰 노력을 해 온 정영택 전 총동창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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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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