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 교수, 임실 ㈜친한F&B 홍보대사 위촉

유도 전 국가대표 이원희(42) 용인대 교수가 전북 임실군과의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임실군은 7일 임실치즈이용식품 제조회사인 ㈜친한F&B와 자사 유통몰인 (주)미드밀의 홍보대사로 이원희 교수가 위촉했다고 밝혔다.

최근 현역으로 복귀한 이 교수는 지난 5일 임실군을 방문해 심 민 군수를 만나 임실치즈의 우수성과 이를 이용한 소시지와 닭가슴살을 제조하는 지역업체인 ㈜친한F&B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임실치즈테마파크 내에 위치한 ㈜친한F&B는 임실N치즈를 이용해 햄, 소시지, 닭가슴살 등 치즈이용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9년 독일에서 열린 국제식육가공박람회(IFFA)의 식육가공대회에 참가하여 아시아 최다 메달(17개)을 수상했다.

▲유도의 전설로 불리는 이원희 용인대 교수가 전북 임실군을 방문해 심민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과 미국식품의약국(FDA) 등록 업체인 친한F&B는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HACCP KOREA 2022’에서 우수영업장 표창을 받은 임실의 대표적 기업이다.

이 교수는 2003년 제주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6년 도하 아시아경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남자 73kg급‘전설’로 통했던 선수다.

특히 2003년에는 국내외 대회서 48연승을 기록하는 동시에 43경기를 한판으로 끝내는 진기록을 수립하며‘한판승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15년만에 현역선수로 복귀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다시 할 수 있다는 용기와 꿈을 심어주고 있다.

이원희 선수는“우연한 기회에 접한 임실치즈를 활용한 제품과 닭가슴살을 먹고 너무 맛있어서 해당 제조업체와 인연을 맺게 됐다”며 “현역선수로 복귀해 활동하면서 임실군과 해당 제품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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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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