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가 동반성장 및 지역상생 강화 전략으로 광주 월곡시장에 냉난방기 구축 및 AMI 설치를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월곡시장에는 스마트냉난방기15대와 AMI 70대가 지원됐다.
이는 전통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한 전략이며, 지난달 19일 사업을 완료하고 5일 광주 월곡시장 주관으로 준공식을 마친 후 본격 가동중이다.
월곡시장 스마트냉난방기 지원사업은 전통시장의 여름철 폭염 등 계절적 요인에 경기가 크게 부진한 점(3개년 평균 BSI 55.7, 여름철 평균 BSI 44.9)에 착안해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이다.
전력거래소는 월곡시장 내 스마트 냉난방기와 AMI 설치를 위해 DR사업자인 파란에너지와 협력이익공유를 통해 시장 내 45개의 점포에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지능형 전력계량기인 AMI 70대를 설치했으며, 냉난방기 및 점포내 가전제품 연계가 가능한 스마트기기를 지원했다.
시장상인들은 연계된 어플 등을 통해 전기사용량을 감축하고, 추후에 전력거래소를 통해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월곡시장 상인들은 계량기의 평균 사용연한인 10년간 약 1.2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아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뿐만 아니라 에너지 약 17TOE 절감, 온실가스 약 21.6tCO2 감축을 통해 지역내 환경개선에 앞장설 수 있다.
월곡시장은 사업장의 쾌적한 환경개선과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해지며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고, 스마트냉난방기와 AMI를 설치한 중소기업은 전력신산업분야 내 경쟁력 확보와 판로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전국 전통시장 1400곳으로 확대 시행 시 소상공인에 10년간 약 18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미경 월곡시장상인회장은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전력거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상인들 모두 전기요금 절감 인센티브 덕분에 가게 운영에 부담을 경감할 수 있어 매우 기뻐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력거래소 양동우 기획 부이사장은 "이번 전통시장 스마트 냉난방기 지원사업은 전력거래소가 가진 자원을 통한 전통시장의 환경 및 인프라 개선으로 여름철 폭염 등 계절적 요인에 취약한 환경에서도 자생력이 강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동반성장 실현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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