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 동물 복지 야생동물 임시보호소 운영

2023년 7월 기준 447건 출동…관리장소 부재로 차고 내에서 보호 애로

전북 완주소방서는 최근 동물 포획 출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포획동물의 복지확대를 위해 유기동물 임시보호소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 2022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약 602만으로 전년도보다 약 13% 증가했으며 완주소방서 관내 동물 포획 건수는 2022년 362건이며 2023년 7월 기준 447건 출동했다.

이에 따라 완주소방서는 포획된 유기·야생동물의 적절한 관리장소 부재로 차고 내에서 보호함으로써 동물의 냄새, 감염병 노출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주말 또는 공휴일 등 유기·야생 동물 관계기관 인수인계 지연의 애로사항 등을 방지하며 보호기간 동안 동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도모하고자 유기·야생 동물 임시보호소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완주소방서

이와 함께 소방서는 완주군청 농업축산과와 상반기 동물 포획 관련 생활안전활동 간담회를 통해 포획된 동물들의 사료 및 심장사상충 약 등을 지원받기로 했다.

백광일 구조대장은 “길거리 생활 및 각종 사고로 인해 구조된 동물들의 질적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며 “긴급을 요하지 않는 무분별한 동물구조 신고는 자제해주길 바라며 사람에게 위해를 끼칠 위험이 있거나 잠재 가능성이 있으면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백광일 구조대장은 반려견 훈련사 등 관련 자격증을 다수 취득해 반려인을 위한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및 개 물림 사고 예방과 대처요령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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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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