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앞두고 임실군서 추진상황 등 설명회 열어

내년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전북도가 전도민 공감 확산과 공직자 역량 강화에 발 벗고 나선 가운데 임실군을 찾아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북도는 5일 임실군을 찾아 임실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찾아가는 임실군 공직자 등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심 민 임실군수를 비롯해 임실군청 공직자와 이성재 군의회 의장, 군의원, 직능사회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민선식 전라북도 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이날 전북특별법 개정법안 설명과 함께 그간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일정 등을 공유하며 임실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강조했다.

특히 임실군과 연계한 특례 조항에 대해 설명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도와 시군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행정구역 명칭이 전북특별자치도로 변경에 따른 자치법규 정비 및 행정 정비(업무시스템‧웹사이트‧표지판‧공인‧공부 등)를 안내하고 출범 전까지 정비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민선식 전라북도 특별자치도추진단장이 5일 오전 전북 임실군청을 찾아 전북특별법 개정법안 설명과 함께 그간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임실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임실군

이밖에 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및 붐 조성을 위해 시군에서도 설명회 추진 등 도민 홍보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선식 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서는 도민과의 공감대 형성과 임실군을 비롯한 14개 시군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며 “임실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심 민 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이번 설명회가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임실군도 앞장서서 전북특별자치도를 적극 홍보하고 출범 전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앞서 8월 31일 남원시를 시작으로 10월 11일까지 도내 14개 시·군을 순회하며 공무원과 지역 직능사회단체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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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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