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관촌지구 재해위험개선에 내년부터 5년간 372억 투입

전북 임실군 관촌면에 5년간 372억원이 투입돼 자연재해위험개선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임실군은 5일 행정안전부의‘2024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관촌지구가 선정되면서 37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관촌지구는 관촌면 단일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사업내용은 우수관거정비 2.7km와 배수지 및 펌프장 2개소, 소하천정비 0.34km 등을 정비하게 된다.

임실군은 관촌지구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타당성 용역을 추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다각적인 준비기간을 통해 지난 4월 국가 예산 신청 및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전북 임실군 관촌 사선대 걷기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이 그늘을 따라 걷고 있다. 자료사진 ⓒ

또한, 군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임실 이도지구 신규사업으로 22억원도 확보했다.

군은 국비 확보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실상 올해 재해위험 정비사업으로만 총사업비 4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헸다.

이 같은 선정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남다른 노력이 한몫했다는 평가다.

특히 심 민 군수는 민선 6기부터 8기까지 재임하면서 군민들의 재산과 생명 보호를 위해 자연재해 예방사업 국비 확보에 각별한 열정을 쏟아왔다.

그 결과 임실과 오수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에 총사업비 849억원, 신기‧ 두기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에 79억원을 확보하여 활발하게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369억원에 달하는 임실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은 현재 배수로 및 하천 정비 공사를 진행 중으로 계획 연도에 준공하기 위해 순조롭게 공사가 추진 중이다.

오수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의 경우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공할 계획이다.

신기‧두기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설계 및 하천 정비 공사 등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급변하는 기후변화 속에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탄탄한 방패막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수많은 재해예방사업을 선제적으로 전개해 온 군의 지속적인 노력 덕에 올해도 이상기후의 극한 호우에도 불구, 큰 피해 없이 주민들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방지하는 데 큰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지속적인 재해예방사업을 확보하여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임실을 만드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자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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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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