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사노조, 군산 A초 교사 진상규명과 '순직인정' 요구

업무과다 의심, 승진 점수로 경쟁할 시기 아녀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정재석)는 지난달 31일 유명을 달리한 군산 A초등학교 교사에 대한 진상 규명과 순직 처리를 요구했다.

교사노조는 4일 이같은 요구하면서 "고인의 죽음에 대한 원인으로는 ‘승진 문제로 인한 직장 내 갈등’이 제기됐으나 이는 잘못된 정보로 밝혀졌다"며 "이러한 잘못된 정보에 기반한 기사들이 확대 재생산되며 사안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면서 깊은 깊은 유감을 표했다.

교사노조는 "유족과 동료교사들을 통해 자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고인에게 ‘승진 문제로 인한 직장 내 갈등’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군산 A초등학교 담벼락에 줄지어 놓여 있는 근조화환 ⓒ전북교사노조

또 "고인은 교직 경력이 10년 6개월 밖에 되지 않아 현재 승진점수를 두고 경쟁할 시기가 아니며 죽음의 원인으로는 업무과다가 의심된다"며 "방과 후, 돌봄, 정보, 생활, 현장체험학습 등 이같은 업무들은 업무량과 업무난이도 모두 힘든 것으로 대표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전북교사노조는 군산 A초 교사의 죽음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순직 인정을 요구하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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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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