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2023 경산갓바위축제'를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와촌면 갓바위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발 850m 팔공산 관봉(冠峰) 꼭대기에 있는 경산 갓바위(관봉 석조여래좌상)는 평생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와촌면 대한리 상가번영회가 1998년 자발적으로 시작해 갓바위 축제는 경산시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자두씨뱉기 대회 등 체험·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그늘막과 어린이 놀이공간(에어바운스), 푸드트럭 등의 편의시설을 강화해 관광객들이 먹고 즐기고 쉬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가수 남진과 DJ DOC 이하늘 공연, 대금산조, 가야금 병창, 팔공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산사음악회 등도 마련했다.
지역 특산품인 '와촌 자두'와, '루비에스 미니사과'도 판매한다.
조현일 시장은 "갓바위 부처님께 소원도 빌고 소원길을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아름다운 추억을 쌓는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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