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폭염과 비날씨 속에서 국가 비상 사태에 대비한 을지훈련에 비지땀을 쏟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을지훈련 1일차인 지난 21일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교육감 주재 최초 상황보고와 비상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와 함께 전시현안과제 토의, 직제편성훈련, 도상연습, 본청 소산훈련,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등은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2일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실시된 학교 재배치 훈련은 전시 상황에서 국가동원령 선포 시 군부대에 학교 교육 기능을 유지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실시됐다.
같은 날 교육청에서는 본청 소산훈련도 실시됐다. 도교육청의 기능이 불가능할 경우 교육행정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훈련에 참여하는 필수요원을 대상으로 소산 통제부의 역할, 반별 임무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교육청이 지정한 대피장소로 중요 소산 물자를 이동시켜 전시 행정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전시 상황에서 시행 절차를 정확히 숙지해 전시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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