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참가한 독일 쌍둥이 자매, 제주서 오토바이 타다 중경상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뒤 제주를 방문한 독일 쌍둥이 자매가 오토바이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서귀포소속 119구급대가 쌍둥이 자매 구급 활동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17일 낮 12시 36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독일 국적 잼버리 대원 2명(여 18세)이 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 대원은 독일 쌍둥이 자매를 제주시 내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안면부 골절 등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쌍둥이 자매는 헬멧을 착용했으며, 술도 마시지 않은 상태였다.

이들은 잼버리 대회가 끝난 뒤 다른 독일 대원 7명과 함께 제주를 방문해 오토바이 5대에 나눠 타고 이동 중이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창민 기자(=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