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16일 시청 기자실에 예고 없이 들러 K-컬처 박람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이날 ‘부가가치’라는 표현을 무려 7회나 언급하는 등 문화 산업에 관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 시장은 “이제는 문화 산업에 중점을 두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때”라며 “매년 발전하는 박람회 등을 통해 천안시를 대한민국 문화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다소 미흡하지만, 최대한 개선할 것”이라며 시정 운영의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11일 충남 천안시 목천읍 독립기념관 일대에서 개막한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가 15일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서 글로벌 한류 문화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박람회는 역사와 미래가치를 아우르는 전시·공연·체험·산업포럼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에 구현된 대형 미디어 파사드는 다양한 문양의 영상미를 제공하며 여름밤 무더위를 잊게 했다.
K-컬처의 뿌리이자 한류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한글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한 한글존은 훈민정음 아트월과 한글 콘텐츠 패널, 한글 벤치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천안시는 매년 지역박람회를 개최하고 2026년에는 K-컬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국제적인 박람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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