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전국 만여개 PC방 화면에 흉악범죄 경고 메시지를 게시한다.
전국 PC방 내 키오스크와 데스톱 바탕화면에 게시되는 경고 메시지는 PC방 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엔미디어플랫폼과 협업해 '흉기 난동 범죄 살인 예고 글 온라인 유포는 장난 아닌 범죄! 엄중 처벌됩니다'라는 내용의 베너 게시글이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흉악 범죄와 더불어 인터넷을 이용한 범죄 예고 글 게시에 대한 경각심을 부여하고, 이같은 행위가 강력 범죄가 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배너와 카드 뉴스를 상시 현출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PC방 이용이 많은 청소년들이 자칫 저지를 수 있는 모방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청은 이에 앞서 제주도에서 운영 중인 BIS(버스정보시스템)를 활용해 제주도 전역의 버스 승·하차장 내 모니터에 카드 뉴스를 게시해 도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SPO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흉악범죄 발생 예고글 게시 관련 캠페인과 특별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청소년 대상 경각심 고취 등 범죄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도내 청소년의 범죄 및 비행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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