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폭파할 것" 협박 전화 신고에…경찰, 김해공항 수색·순찰 강화

대한항공에 관련 신고 접수...공항명은 불분명, 현재까지 폭발물 발견 안 돼

공항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접수돼 관계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쯤 대한항공 본사 콜센터에 "공항을 폭파하고 출국하겠다"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왔다.

성명불상자로부터 받은 통화 내용에선 공항을 특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김해공항에도 경찰특공대, 공항경찰대 등 140여명이 투입돼 현장을 수색하고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김해공항 항공기 운항도 결항 없이 정상 운행 중이다.

한편 지난 6일과 7일에도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김해공항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색을 벌인 바 있다. 이후 경찰은 김해공항에 경찰특공대를 배치해 경비를 강화해왔다.

▲ 지난 7일 폭탄 테러 게시글이 접수돼 경찰특공대가 김해공항을 순찰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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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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