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없도록 선제적 대응…임실군, 비상대응체제 돌입

전북 임실군이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에 대비해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제6호 태풍 카눈 북상과 관련 10일 임실군 전 지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8일 태풍 대비 관련 부서장들과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태풍은 2020년 폭우와 강풍으로 일부 지역에 많은 피해를 가져온‘하이선’과 유사한 태풍임을 강조하며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제방 유실, 배수시설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히 관내 주요 우수저류시설 및 배수펌프장 등 수방 대책 시설과 재해위험지구,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 지역 등 취약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지시했다.

▲전북 임실군이 태풍에 대비해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임실군

또한 공공 및 사유시설에 대한 피해 최소화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취약자 보호를 철저히 하고 재해 우려 시 사전대피 등을 실시하여 선제적으로 재해에 대처하여 태풍 진행 상황에 따른 비상근무에 만전을 당부했다.

아울러 군은 태풍에 대비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조기에 가동하고, 태풍 대비 부서별 대처 상황과 조치 계획을 점검 중이다.

임실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13개 협업부서가 모여 태풍 진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하여 상황실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지속적인 상황관리를 통해 관내 주요 시설물 관리와 재난 대비 행동 요령 홍보 및 응급 복구 장비 확보 등의 대책 마련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민간단체와 관계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이번 태풍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부터 11일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빠져나갈 때까지 지속적 운영하며, 상황관리와 태풍 대응체제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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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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