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대 10억원을 저리 융자지원하는 '사회적경제조직 협동자산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사회적경제기업을 다음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소재하고 1년 이상 영업실적이 있는 사회적경제조직으로 부동산 매입, 시설·장비 매입 등 공동체 활성화, 공유·협업사업을 추진 중인 기업이다.

예비사회적기업, 예비마을기업, 소셜벤처기업은 연합체(컨소시엄)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유흥업소 등 사치향락 업종은 제외된다.
융자 금액은 기업당 최대 10억원, 금리는 2% 고정금리다. 융자 기간은 10년(4년 거치 6년 균등 분할 상환), 15년(5년 거치 10년 균등 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매입비의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도는 총 예산 40억원 내에서 지원 기업을 선정한다. 투명한 사업자 선정을 위해 '경기도 사업자선정심의위원회'에서 사전심사를 거친 기업에 한해 금융기관 융자심사를 거쳐 융자가 실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은 협약 은행인 신한은행 수원역지점에서 사전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공고문에 게시된 날짜에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9일까지 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하고 선정위원회를 통해 ㈜신한은행을 최종 사업 수행기관으로 결정하고, 지난 4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융자지원 사업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gg.go.kr) 공고를 확인하거나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과(031-8008-3421), 신한은행 수원역지점(031-253-787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하나 도 사회혁신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조직들의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협동자산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사회적경제조직의 경영 안정화와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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