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안전체험관 찾은 잼버리 대원들 "재난 위기 교육 신나요"

김관영 전북지사·심민 임실군수도 함께 체험

전국 최대 재난종합체험관인 전북 임실군의 전북119안전체험관이 세계잼버리 영외프로그램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새만금세계잼버리가 중반으로 향하는 지난 5일.

임실군에 있는 전북119안전체험관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네덜란드, 가나 등 8개국의 잼버리 대원 360여 명이 찾아와 다양한 재난대응 안전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전북 임실군에 위치한 전북119안전체험관를 찾은 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임실군

이날은 특별히 김관영 도지사와 심 민 임실군수가 이들과 함께 체험에 나섰다.

김 도지사는 잼버리 대원들과 함께 자동차가 360도 뒤집어지며 전복하는 최악의 교통사고 상황을 직접 체험한 뒤 임실군이 준비한 임실치즈요거트와 치즈쿠키 등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도지사는 "임실치즈는 지금으로부터 55년전 벨기에가 고향인 지정환 신부가 산양 두 마리로 시작해 만들어진 대한민국 최초의 치즈의 고장"이라고 소개하고 "최고의 치즈브랜드인 임실치즈의 특별함을 맛보고 유익한 재난 대응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19안전체험관 최용명 관장은 “매일 300여 명이 넘는 잼버리 대원들이 방문하여 재난 및 위기 상황 등에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을 받고 있다”며 “체험 대기시간이나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K팝을 들려주는 데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 전했다.

119안전체험관에서는 잼버리 기간 중 대원들에게 재난종합체험과 항공기안전체험, 완강기체험, 위기탈출체험과 선박탈출 및 급류사고, 익수사고 등 물놀이 사고의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하는 물놀이 안전 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임실을 찾는 모든 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무탈하고 안전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행사가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임실군을 세계에 알리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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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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