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집중호우로 발생한 재난폐기물로 발생할 수 있는 2차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예천군에 따르면 재난폐기물 발생량을 6500t 가량으로 추정하고 수집·운반·처리에 25억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군은 신속한 처리로 악취, 침출수 등 2차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총괄반, 지원반, 폐기물처리 3개 반 등 총 5개 반을 편성해 운영 중이다.
폐기물 종류별 수집·운반·처리 방법을 규정한 매뉴얼을 작성․배포했다.
재난 폐기물은 4가지로 분류해 처리되며 재난 건설 폐기물은 응급복구 현장에서 바로 건설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처리하고, 임목폐기물은 배출현장에서 수거차량으로 수거해 임시적환장에서 임시 적치 후 재활용업체에 위탁처리 한다.
수해 생활폐기물과 재난 지원폐기물은 군에서 직접 수거해 임시적환장에 임시적치 후 소각업체로 보내진다.
군은 예천읍에 3만9669㎡ 의 임시적환장을 확보하고, 22명의 수거인력과 수거장비 17대를 투입해 7일 현재 2500톤의 재난폐기물을 수거해 40% 처리하고 있다.
5톤 화물차량 진입이 가능한 장소에 재난폐기물을 배출하고 정확한 위치를 알리고 수거요청 하면 당일 또는 익일 까지 반드시 수거하고, 처리가 시급한 경우에는 임시 적환장으로 바로 배출이 가능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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