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에 따르면 지난 1일 119구급대가 응급처치에 나선 온열질환 의심 신고는 총 6건이다.
최근 3년간 도내에서 연평균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74.7명이다.
하지만 올해는 7월 한 달간 3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119구급대가 18명을 이송·처치하고, 9건은 의료 상담을 진행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도내 32개 구급차 내에는 폭염 질환 구급장비를 상시 비치해 중증 온열질환자 발생 시 인근 구급차 2대를 동시 출동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김수환 본부장은 “역대급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만큼 한층 강화된 대책으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응하겠다”며 “무더위에 노출된 후 두통, 경련,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 바로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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