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진주 M2페스티벌 오는 8월 4~6일 열린다

뮤직&미디어 융·복합 ‘MZ세대 맞춤형 축제’ 망경동 남강둔치서

경남 진주시는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망경동 남강둔치 일원에서 ‘2023 진주 M2(뮤직&미디어)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진주시가 후원하는 M2페스티벌은 기존 여름축제인 진주뮤직페스티벌에 시각적인 미디어를 융복합해 MZ세대 맞춤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조규일 진주시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이다.

시는 경남 서부권에 6개 대학이 있으나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예술 축제가 없어 진주뮤직페스티벌의 타깃층과 정체성을 명확히 해 진주에서만 볼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여름축제로 만들기 위해 고심해 왔다.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2023 진주 M2페스티벌’이 열린다. ⓒ진주시

특히 지난해 세계축제도시 선정, 올해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되면서 밤이 더 특별한 체류형 관광도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축제의 콘셉트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에 아름다운 남강과 촉석루를 배경으로 수상에서 펼쳐지던 기존의 진주뮤직페스티벌에 미디어쇼를 추가해 MZ세대 맞춤형 축제로써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카약, 패들보트, 드래곤보트 등과 같은 수상레포츠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수상 무대공연과 미디어아트쇼로 그 화려함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오후 5시부터 10시 30분까지 푸드존과 비어존을 운영하며 각종 이벤트 행사로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여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근경(수상무대)과 원경(진주성)을 연계한 미디어쇼, 미디어가 융복합된 인터렉티브 공연은 LED 영상, 레이저쇼, 특수조명, 첨단 음향시설과 어우러져 빛과 사운드가 하나 되는 화려하고 웅장한 장면을 구현해 예년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진주에서만 볼 수 있는 축제, 진주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축제로 진주의 강점을 살리기 위한 진주시의 새로운 전략은 다른 도시에서 개최하는 뮤직페스티벌과 차별화를 꾀하며 대한민국에서 주목받는 신 야간경제의 대표 여름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M2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8월 6일 진주의 희망을 표현하는 융복합공연 중에 조규일 진주시장이 깜짝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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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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