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호우 피해 영주지역 복구 지원에 ‘구슬땀’

시 공무원·자연보호협회·의용소방대 등 피해지역 복구에 힘 보태

경북 영천시가 폭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영주시에 25일 도움의 손길을 나눴다.

이날 영천시 공무원 40여 명은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 일원의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곳을 찾아 토사 정리 및 수로 정화 등 구슬땀을 흘렸다.

해당 현장은 산사태로 토사가 흘러 내려오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나 장비가 진입하기 어려워 복구가 난항을 겪고 있는 현장으로 영천시는 긴급히 인력 지원을 결정했다.

이에 앞서 영천시 자연보호협의회, 영천시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들도 문경시 등 경상북도 내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25일 영주시 피해지역으로 출발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의 피해로 영주시민들께서 상심이 클 것”이라며 “수고스럽겠지만 영주시민들을 위해 피해복구 지원에 힘써달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천시는 오는 28일까지 영주시를 찾아 피해복구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 영천시 공무원들이 영주지역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 영천시

김창우 기자(=영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