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산지에 호우 경보, 그 밖에 지역에는 호우 주의보를 발효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와 중산간에 450mm~ 350mm 이상, 나머지 지역에는 100~200mm 가량이다.
제주지역은 지난 13일부터 현재까지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100~65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경우 위험 지역에서는 신속한 대피 등 안전 조치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내일 오전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100mm(나머지 30~80mm이상)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가 그친 후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18일 낮 최고기온은 평년(28~30도) 수준인 27~30도(평년 28~30도)가 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23~25도)보다 높은 25~26도(평년 23~25도),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며 "산사태 및 낙석 등에 유의하고, 축대 붕괴와 토사 유출 우려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