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경북·충정도에 재해구호 4억 지원

대구시가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경북과 충청지역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재해구호기금 4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북 2억, 충북 1억, 충남 1억 등 모두 4억 원을 우선 지원하고 상호협의 후 추가로 필요한 사항도 강구할 예정이다.

대구에 본부를 둔 중앙119구조본부와 50사단이 경북지역 피해지역 복구에 투입돼 활동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긴급한 인명구조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지역 자원봉사자 등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충청·전라·경북지역에 홍수 피해가 집중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실의에 빠진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되었으면 하고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형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이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행한 경북과 충남·북 지역에 4억원의 재호구호기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권용현 기자(=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