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역에서 3일 연속 이어진 호우로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인적피해는 총 27명으로 사망 13명, 실종 12명, 부상 2명으로 집계됐다.
예천군 6명, 영주시 4명, 봉화군 2명, 문경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실종자는 예천군 9명, 봉화군 2명, 문경시 1명이다.
호우로 인한 정전도 발생해 문경 4곳(2797가구), 영주 2곳(873가구), 예천 1곳(5819가구)에 피해가 발생해 오후 3시 기준 6648가구에 대해서 복구작업이 완료됐다.
도로와 상·하수도, 하천 등 공공시설 피해는 44건으로 도로 사면유실 24건(봉화 23, 안동 1건), 산사태 토사유출(추정) 5건(예천 3, 영주 1, 문경 1건) 등이다.
이로 인해 경북도내 국도 4곳(문경 3, 봉화 1곳), 지방도 13곳(봉화 5, 예천 5, 문경·안동·영주 각 1곳), 군도 1곳(상주), 고속도 1곳(영주) 등 도로 19곳이 통제됐다.
포항과 울진에서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도 전면 통제됐다.
현재 563명(안동 5, 영주 54, 상주 24, 문경 210, 칠곡 2, 예천 14, 봉화 254명)이 대피하고 있으며 하천변, 둔치 주차장 등 144곳의 출입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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