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광명시청, 부천시청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14일 도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12일 광명시청, 13일 부천시청에서 각각 시 공직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남부 시·군 설명회는 지난 달 안양시(14일), 김포시(26일)에 이어 이번까지 모두 네차례 열렸다.
설명회는 손경식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민관합동추진위원의 특강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현재 추진 상황과 향후 과제를 설명했다. 참석 공직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도민분들이 자발적으로 함께해주셔야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라며 “시 공직자 여러분이 시민들과 함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앞장서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경기남·북부가 함께 발전하는 비전과 계획을 수립 중으로, 시 공직자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요청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광명시의 한 공직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경기북부만이 아닌 경기남부도 관심을 갖고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부천시의 한 공직자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무엇이고 어떤 과정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에게 알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도는 31개 모든 시군 공직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으로 오는 19일 과천, 24일 오산을 비롯해 다음 달 중에도 경기남부 지역에서 설명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 도민을 대상으로 한 시군 토론회 및 권역별 토론회도 추진 중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