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세무서 신설 시급하다”

지방세 규모 전북 시군 중 4위…사업체 수도 군 단위 2배 이상 증가세

전북 완주군이 관내 사업체수 급증 등에 따른 납세자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완주세무서 신설을 적극 건의하고 나섰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이 전북권 최대 성장지역으로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단 분양 등으로 관내 사업체수가 도내 군단위 평균의 2배 이상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주 광주지방국세청에 정식 공문을 발송하고 완주세무서 신설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또한 금명간 직접 광주청을 방문해 담당자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완주

완주군의 지방세 규모는 도내 시·군 중 4위를 달성했으며, 향후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예정되어 있어 국세민원의 수요는 앞으로도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완주군은 국세 민원의 경우 봉동읍 소재 전주세무서 완주민원실을 통해 주 1회(매주 목요일) 제증명 발급 및 사업자등록 등의 단순 업무만 가능한 실정이다. 대부분 완주 관내 사업주는 전주시 소재 북전주세무서를 방문해 세무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부가가치세 납부시 심각한 교통혼잡을 빗고 있다.

이는 관내 인구 수 10만명을 목전에 두는 등 지역발전 속도 추이를 행정 서비스가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로 세무서 신설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완주군은 국세 관련부서에 지역 발전 속도에 발맞춘 균형 있는 세무행정으로 납세자에게 신뢰받는 국세청이 될 수 있도록 완주세무서를 반드시 신설하여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만일 광주청이 완주세무서 신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경우 완주군은 부지 확보 등 세부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완주군의회와 긴밀히 협조해 완주세무서 설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합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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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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