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질병관리청 공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접수돼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청.ⓒ프레시안

제주도 등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공무원을 사칭해 '코로나19 신종 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업소를 방문했으니 역학조사와 방역소독을 해야 한다'며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신고됐다.

이달 7일부터 현재까지 35건이 신고됐으며,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신종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로 인한 방역소독 및 역학조사를 빌미로 주민등록번호, 핸드폰 번호, 신용카드 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코로나19 대응지침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확진자 동선에 대한 별도의 역학조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또한 방역소독 비용도 지원하지 않는다.

질병청은 지난해 2월부터 확진자 역학조사를 사례 조사로 변경했다.

확진자 사례 조사는 휴대폰 앱을 이용해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하며, 조사 문항 중 이동 동선에 대한 사항은 없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현재 확진자 동선 추적조사 및 이와 관련한 영업장 방역소독 안내는 하지 않고 있다”며 “실제 공무원 이름까지 언급하면서 방역소독 실시 안내를 하는 경우에는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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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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