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야, 할머니 치매를 부탁해"…임실군, 인공지능 돌봄인형 전달

전북 임실군 치매안심센터가 지역 치매 노인들을 위한 인공지능(AI) 돌봄 인형 전달식을 가졌다.

7일 열린 행사에는 심 민 임실군수와 경증 치매 노인을 비롯해 돌봄 인형 제작업체,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홀로 거주하는 노인분들의 우울증, 치매 예방, 고독사 등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돕기 위한 인공지능(AI) 돌봄 인형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북 임실군이 치매노인들을 위한 인공지능(AI) 돌봄 인형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

인공지능(AI) 돌봄 인형은 기상‧취침‧약 복용 등 개인별 맞춤형 알림을 통한 일정관리, 돌봄 인형이 먼저 대화를 시도해 말동무 역할을 하는 정서관리,‘우울해’등 위험단어를 사용할 경우 관리자에게 알리는 안전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임실군은 돌봄 인형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주기적 방문 관리로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유지, 안전사고 예방 등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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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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