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시흥 네이처하임마을' 등 도내 9개 우수 평생학습마을을 선정, 사례 전파에 나섰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29일까지 도내 27개 시군 103개 평생학습마을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 이 가운데 9개 우수 평생학습마을을 선정했다.

평생학습마을은 2012년 사업이 시작된 이후 현재는 도와 시군의 지원을 받아 마을 자체적으로 평생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동체다.
이번 점검은 우수 평생학습마을을 선정, 해당 프로그램을 타 시군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14개 시군 16개 마을은 도-시군 합동점검, 24개 시군 87개 마을은 시군 자체 점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수 평생학습마을은 도심형 마을과 예술특화 마을 등 분야별로 나눠 선정했다.
먼저 도심형 마을에는 △시흥시 네이처하임마을 △하남시 해오름마을 △광주시 큰별마을이 선정됐다. 예술특화 마을에는 △용인시 동백마을 뮤직 코이노니아 △의왕시 올랑올랑 교동학습마을이 뽑혔다.

주민자치회가 수행기관으로 직접 운영 중인 우수마을에는 △군포시 송부동의 웃는아이 웃는 주민 평생학습마을 △구리시 갈매 평생학습마을이 이름을 올렸다.
자연 친화적 마을로는 △양평군 세월리 달씻는 마을이, 구도심 활성화 마을로는 △화성시 발안시장에 위치한 세계로 다문화 마을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조태훈 도 평생교육과장은 “경기도 평생학습마을 사업은 마을 주민을 학습 코디네이터, 강사 등으로 양성할 뿐 아니라 지역 인재를 발굴하는 차원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라며 “지역사회의 평생 학습 생태계 만들어내는 데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원해 ‘더 고른 기회’가 더 많은 도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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