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정체 현상으로 불편을 겪어 온 제주국제공항 주변 교통난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제주국제공항 주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된 지하차도 개설사업이 다음달 말 완공된다고 5일 밝혔다.
지하차도 개설사업은 지난 2019년 11월 착공돼 총 사업비 285억 원(국비 75억 원, 지방비 210억 원)이 투입됐다.
당초 해태동산에서 공항 출국장까지 남북 고가차도로 계획했으나 교통영향 분석 이후 동서 지하차도 사업으로 변경돼 공항~용문로 구간 도로개설과 병행 추진됐다.
공사가 완료되면 용담지역과 신제주 지역을 오가는 차량은 지하차도를 이용하게 돼 공항입구 교차로 주변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양방통행으로 운영되던 용문로 화물청사 서측에서 공항 교차로까지는 일방통행으로(동→서) 변경돼 공항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지하차도 구간은 표층 포장, 도로안전 시설물 설치 등 모든 공정이 완료됐다.
제주시는 기존 용문로와 노후된 공항로 노면 재포장 공사가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 경 임시 개통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