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항~태국' 화물·항로 활성화 위해 현지 설명회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6일(현지시간) 태국 현지에서 '2023 평택항 태국 방콕 설명회'를 열고 물동량 유치를 통한 평택항~태국 간 항로 활성화에 나선다.

5일 도에 따르면 이번 방콕 설명회는 태국 현지 선사, 화주 등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평택항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물동량을 늘리기 위한 포트세일즈 마케팅 사업의 하나다.

▲평택항 전경. ⓒ경기도

올해 평택항 해외 포트세일즈 마케팅은 일본 오사카, 중국 천진에 이어 세 번째다. 태국은 평택항의 주요 수출입 국가 중 하나로, 현재 평택항을 거쳐 태국으로 향하는 2개의 컨테이너 항로가 운영 중이다.

2개 항로는 인천~평택~부산~호치민~방콕~람차방~호치민을 경유하는 BTS(Busan-Thailand-Saigon), 평택~광양~부산~호치민~람차방~방콕~람차방~호치민~인천~평택을 잇는 NTX(New Thailand Express)이다.

고병수 도 물류항만과장은 “태국은 아시아 지역을 연결하는 물류 및 교통 중심지로 이번 설명회를 통해 평택과 태국 간 물동량이 더욱 증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평택항을 이용하는 국내 선사, 포워더 대상 1:1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평택항의 경쟁력 확보와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