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중국 충칭 MZ세대 잡기 총력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가 다가오는 여름 관광성수기에 대비한 중국 서부 내륙지역 관광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 충칭에서 개최된 2023 서부여유산업박람회.ⓒ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개최된 2023 서부여유산업박람회에 참가해 한.중 관광 교류를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충칭시는 중국 4대 직항시 중 하나로 중국의 성급시 중 가장 큰 면적(82403km²)을 자랑한다.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3천 2백만 여명이 살고 있다.

서부여유산업박람회는 2년에 1번 개최되는 충칭시 정부 개최의 유일한 관광 박람회로 중국 20여 개 성을 비롯해 25개 국가 및 지역에서 참가했다.

공사는 제주의 여름을 테마로 체험활동 및 관광지, 축제이벤트, 한류 스팟 등 다양한 제주의 관광 자원을 홍보했다. 또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의 특색을 반영한 제주 지도 퍼즐 맞추기, 해녀 블록 조립, 돌하르방 오르골 만들기 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한중 여행업계 상담교류회에서는 중국 서남 지역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제주의 체험 여행 테마 콘텐츠, 웰니스 관광지, 신규 호텔 등을 홍보했다. 충칭시 주요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트레킹·해양스포츠 등 아웃도어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집중 세일즈 활동도 전개했다.

중국 관광업계 관계자는 “제주도는 가족 여행에 적합한 곳이다. 중국 내 시니어를 대상으로 장기체류 상품과 가족 단위 여행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최근 중국 SNS에 제주 여행과 관련된 영상이 많이 업로드되면서 MZ세대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는 하반기 맞춤형 관광 콘텐츠 홍보를 비롯한 특수목적 상품 개발에 주력해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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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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