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거제시장 “새로운 도시설계 나설 절호의 기회”

“거제는 향후 관광·물류·교통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게 될 것”

박종우 거제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박 시장은 “시민 중심, 희망의 새로운 거제를 위해 언제나 시민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뛰고 또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선택을 받아 제10대 거제시장으로 취임한 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밤낮없이 뛰어다니다보니 시정업무에는 익숙해졌지만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열망에 찬 눈빛을 마주하고 느꼈던 소명감과 책임감은 여전히 처음과 같은 무게로 다가온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종우 거제시장. ⓒ거제시

박 시장은 “최근 가덕신공항 주변개발예정지역 확대, 한화오션 출범, 부산 대도시권 거제 포함 추진, 거제-통영 고속도로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등 거제를 둘러싼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며 지역의 변화를 언급하고 “거제 발전에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될수록 100년 거제 디자인에 대한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고 말했다.

거제는 과거 조선업 호황 시기 급격한 도시성장으로 기반시설 부족에 시달렸고 조선업 불황으로 극단적인 경기침체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2023년은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100년 거제 디자인 원년으로서 지금이 바로 과거를 바로잡고 거제가 향후 관광·물류·교통의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에 대비해 체계적인 도시설계에 나설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100년 거제 디자인은 거제시라는 공간을 가장 효과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권역별·분야별 가이드라인, 최상위 계획을 수립하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거제시가 가덕신공항 배후도시, 남부내륙고속철도 종착역으로서로서 파급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경제권 육성·연계교통망 구축·고부가가치 성장산업 유치를 위한 발전 전략 수립, 역세권 개발 전략 수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거제가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거제-가덕신공항 철도연결,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거제-마산 국도 건설 등 광역교통망 구축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이밖에도 "장승포동 다울림 행복문화센터·청소년복합체험문화시설·거제중앙도서관 건립사업 등 현안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출산장려금 지급·다자녀 양육비 지원·아동수당 추가지급 등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수많은 점과 선이 모인 탄탄한 설계 위에 미래의 후손들이 다채로운 색깔을 칠할 수 있도록 거제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 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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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림

경남취재본부 서혜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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