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시민 인식도 조사한 결과 56.8%가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무작위 추출된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시민 인식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전 추진 사업 중에는 '파워풀대구 페스티벌', '대구국제마라톤대회 권위 격상 추진' 등 지역 문화정책이 71.8%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이어 '전국 최초 어르신 버스 무임승차 도입' 등 복지정책이 71.2%, '안동댐 상수원 확보 및 신천·금호강 수질 개선' 등 환경정책이 69.6%,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 통과 및 신공항 경제권 구축'이 69.3%로 뒤를 이었다.
앞으로 대구시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시해야 할 과제로는 '미래형 광역도시 건설(24.1%)', '맑은 물 하이웨이(17.7%)',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공항산단 조성(15.4%)'을 꼽았다.
대구 시민들의 시정 관심분야는 '경제·산업 분야(22.3%)', '도시주택·건설 분야(17.9%)', '건강·보건 분야(17.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와 역전세난 등으로 도시주택·건설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민선 8기 중점 추진사업들이 모두 65% 이상의 높은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성·연령·지역별로 비례할당한 후 무작위로 추출된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닷새간 전화 면접과 온라인 조사를 병행해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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