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안'이 이날 제369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서 이 조례안은 지난 26일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된 바 있다.

도는 이번 조례안 통과로 경기국제공항 비전 수립 용역, 자문위원회 운영, 포럼 등 관련사업 추진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 조례는 경기도의 인적·물적 항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에 국제공항을 유치하고 건설 촉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도지사가 경기공항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이 과정에서 도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한현수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은 “경기 남부권에 제대로 된 국제공항을 건설해 첨단산업 물류 수출과 지역 발전을 견인하도록 하겠다”라며 “첫 발자국을 디딘 만큼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도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국제공항추진사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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