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또 유찰…세번째 입찰공고

절차 서두르지 않고 안정적 추진으로 최상의 조건 갖춘 기기 지급 주력 방침

전라북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보급하기 위한  ‘2023년 에듀테크 교육환경 구축사업’ 조달계약이 또 유찰됨에 따라 세번째 입찰 공고를 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같은 방침은 조달청이 이날 두 번째 입찰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단일 업체 응찰로 조달 계약이 유찰된 데 따른 것이다.

전북교육청은 에듀테크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를 보급하기로 하고 지난달 11일 입찰 공고를 냈으나 단일업체 응찰로 유찰되면서 이달 14일 재공고를 냈었다.

ⓒ전북교육청

전북교육청은 올해 885억 원 규모의 스마트 기기 6만 5천여 대를 도내 757개 학교 학생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민완성 전북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지급은 학생들이 디지털 신기술을 도구로 활용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미래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절차를 서두르지 않고 안정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에게 다방면에서 최상의 조건을 갖춘 기기를 지급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인 기자(=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