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동식 사천시장"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을 위해 광폭행보 이어가"

‘민생경제 회복’과 ‘다시 새로운 사천 시대개막’에 초첨

박동식 사천시장은 내실 있는 시정운영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다시 새로운 사천 시대개막’에 초첨을 맞춘 행정을 펼쳤다.

‘원조 근면·성실맨’으로 불리는 박 시장은 우주항공 중심도시와 해양관광 거점도시라는 투 트랙을 미래비전으로 삼고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박 시장은 긴급재난지원금 30만 원 지급, 사천사랑상품권 200억 원 발행, 결혼축하금 100만 원 지급,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 코로나19로부터의 일상회복과 민생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위성특화지구 위성개발혁신센터 유치,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 확정 등 사천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정부의 굵직한 사업들을 유치하는 등 단순한 행정가가 아닌 16년간 의정활동을 한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능력과 강점을 최대한 살린 노련한 실리정치를 펼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 ⓒ프레시안(김동수)

다음은 박동식 사천시장과 일문일답 입니다.

프레시안:민선 8기 사천시장으로 취임한지 1년을 맞으셨습니다. 첫 당선이셨던 만큼 바쁜 1년을 보내셨을 것 같은데요 성과는?

박동식:예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을 시정지표로 삼아 출범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정말 숨가쁘게 달려온 것 같습니다.

취임할 당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과 소비감소로 모든 시민들이 힘들어 할 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기 위해 전 시민 1인당 30만 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했습니다.

그리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천사랑 상품권 200억 원 발행해 지역상권 회복에 활력을 불어 넣기도 했습니다.

아울러서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성개발혁신센터 유치,

남일대리조트 3000억 원 투자협약, 우주항공물류센터와 수산물 가공공장 투자협약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라면 지난해 11월 28일 정부에서 발표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에 우주항공청의 입지가 우리 사천시로 공표된 것입니다.

우리나라 우주항공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프레시안: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한국형나사, 우주항공청의 사천 설립을 위해 많이 바쁘셨을 것 같은데요?

박동식: 우리 시는 경남도와 함께 우주항공청 조속한 설치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국회와 정부를 방문해서 우주항공청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해왔으며 정책포럼, 세미나, 토론회 등을 통해 우주항공 관계자들의 의견도 청취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공감하실 수 있도록, TV캠페인, 다큐멘터리, 토론, SNS 이벤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도 우주항공청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했습니다.

또한 우주항공청 개청 사전준비를 위해 TF팀을 운영해 부지와 임시청사 등 사전 검토자료를 제공하고 지원시책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특히 사천시민들께서는 범시민 서명운동에 7만여명 이상이 참여해 시민의 의지를 보여주셨고 각종 우주항공특강과 토론회, 세미나 장소를 가득 메우시며 우주항공청 조기 설치에 앞장서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프레시안:우주항공청 설립에 대한 기대만큼 많은 준비도 이뤄지고 있을텐데요. 특히 주거나 교육, 행정 등 인프라 구축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왔었죠. 지금 청사진은 어느 정도 그려졌을까요?

박동식: 주거, 문화, 상업, 교육, 산업 등이 종합적으로 구성된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한다는 기본구상을 가지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우주항공 전문가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정주여건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도시의 여러 문제점을 해소하고 세계적인 행복도시들의 장점을 담아낼 계획입니다.

특히 첨단기술을 통해 여러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여유가 넘치는 사람중심의 도시로 조성한다는게 우리 시의 방침입니다.

앞으로 우주항공청의 정확한 규모와 위치가 특정된다면 이를 바탕으로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프레시안:지난 1년 동안의 해양관광은? 앞으로 계획은?

박동식:우리 시는 해양관광 발전을 위해 남일대, 대방, 실안, 광포, 비토 등 여러 지역에 다양한 방법으로 관광 활성화를 추진 중입니다.

TV를 통해 많이 알려진 무지갯빛 해안도로는 석방렴과 차량에서 사천만을 직접 조망할 수 있는 최초 거북선길 경관조성사업을 완료했으며 여름철 최고 휴양지인 남일대해수욕장은 코끼리바위 산책로를 새롭게 단장하는 등 우리 시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5월에 완료한 선진~신촌간 연안정비사업은 연안보호, 친수시설 정비 등과 함께 거북선을 형상화한 수변공원을 조성해서 선진리성 주변 해양쉼터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포면 비토리에 명품 서포굴 유통복합공간을 마련하는 등 굴구이, 굴찜 등 신선한 수산식품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해양 먹거리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항공자원과 해양관광 자원이 하나로 접목하는 계획공모형사업(5년간 120억원)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남해안 중심 해양관광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5개 섬을 연결하는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며,

실안관광단지와 남일대 해수욕장 주변에 관광객이 머물다 갈 수 있는 리조트형 호텔을 건립하고 곤명 역세권에 생태관광 물빛정원 조성 등으로 새로운 해양관광문화를 선사할 계획입니다.

삼천포항 팔포음식 특화지구는 목섬을 잇는 인도 교량을 건립할 계획이며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과 어촌의 활력 지속성을 제공하기 위하여 2024년 600억 원 규모의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사업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향후 장기적으로는 미래교통 수단으로 급부상하는 도심 항공모빌리티 등 첨단 우주항공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미래 해양관광 분야에도 선두에 서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레시안: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박동식:존경하는 사천시민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기대하면서 사천시민과 함께 출범한 민선8기가 어느덧 1년을 맞이했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동안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3년이라는 남은 시간 동안 시민들께 약속드렸던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위대한 사천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계획된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하나하나 제대로 추진하겠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더 열심히 발로 뛰고, 더욱 더 열심히 시민 여러분과 소통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믿고 지켜봐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사천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의 기운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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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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