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와 자두의 합체' 플럼코트 농가돕기 완주군 소비촉진 나서

전북 완주군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플럼코트 농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3일 완주군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플럼코트 판매행사를 지난 22일 열었다고 밝혔다. 직원들에게 사전 구매 접수를 받은 후 이날 배송됐다.

플럼코트는 살구의 새콤달콤함과 자두의 싱그러운 과즙이 어우러진 신품종 과일이다.

▲플럼코트 수확모습. ⓒ

올해는 수확량이 작년대비 감소하고, 유통망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군은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완주군 공무원이 주문 구매하는 판매행사를 가졌다.

플럼코트를 배송받은 한 주무관은 “자두, 살구 모두를 좋아해 호기심에 주문해봤는데 장점만 섞어 놓은 것 같다”며 “알이 굵고, 너무 맛있어 추가 주문을 했다”고 말했다.

플럼코트 작목반(대표 강재원)은 “작년보다 올해 당도도 높고 크기도 커졌지만, 수확량과 판매량 감소로 어려웠는데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소비촉진 운동을 해줘서 농가에 보탬이 됐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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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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