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에 일부 시민단체를 겨냥해 "특정 정파의 선봉대에 불과한 단체들이 걸핏하면 고소·고발이나 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홍 시장은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좌파정권 당시 무분별하게 국민들 세금으로 이런 단체들이 놀고 먹을수 있게 해준 그런 지원 정책은 작년 민선 8기 시정부터 모조리 차단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구에도 그런 건달 단체가 있다. 앞으로도 건전한 시민운동을 하는 시민단체는 적극 지원 하지만 특정 정파 선봉대 역할이나 하는 건달 단체는 적어도 대구시에서는 단돈 1원도 지원하지 않을 겁니다"고 공언했다.
앞서 지난 2월 대구 한 시민단체는 홍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이들은 대구시 공식 유튜브 '대구TV'가 홍 시장 취임 이후부터 대구시 정책이 아닌 홍 시장 개인의 실적과 이미지를 홍보하는 데 치중하고 있다며 "공식 유튜브의 공공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일부 언론은 경찰이 위 고발 건에 대해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 자료는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전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바꿨다가 민주노총 등으로부터 고발당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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