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과 관련해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최재훈 달성군수가 "결과를 떠나 수십년 함께 해온 가창면민분들의 갈등과 반목은 누가 책임질거냐"라고 쓴소리를 했다.
최 군수는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성구 갑을 국회의원들이 가창면 수성구 편입을 공개적으로 관여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그런데 같은 당 같은 지역 수성구청장과 시의원들이 가창면 수성구편입을 대구시의원들에게 협조 요청을 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창면 수성구 편입을 반대하는 그는 지난 3월에도 "가창면을 잃어버린 군수가 되고 싶지 않다"라며, "일부 가창면 주민들은 수성구에 편입되면 그린벨트 해제 등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과 관련해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오는 23일 심의에 나서는 가운데, 시민단체는 심의 유보를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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