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홀로그램 기업 ㈜정완컴퍼니·에이치텍 등 잇단 투자

국내 28개 홀로그램 기업유치, 홀로그램 사업화 경쟁력 제고 기대

전북 익산시에 홀로그램 기업 투자유치 행렬이 이어져 '실감 콘텐츠'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에 활력이 돌고 있다.

익산시는 20일 익산시청에서 ㈜정완컴퍼니(대표 최정완), 에이치텍(대표 이춘호) 두 홀로그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익산시로 본사와 공장을 두고 20여명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익산시

㈜정완컴퍼니(대표 최정완)는 익산 청년 창업 기업으로 홀로그램 사이니지 시스템 제조와 T-LCD 및 플로팅(Floating) 홀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각종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여러 전시에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에이치텍(대표 이춘호)은 홀로그램 기록매체가 주생산품으로 LG 배터리 홀로그램 라벨 및 각종 대형 행사 홀로그램 티켓 제작과 해외에 홀로그램 필름 및 재료 수출, 기술이전을 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수요처를 둔 기업이다.

익산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홀로그램 기술 제품 연구개발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사업영역 확대를 도울 예정이다.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는 홀로그램,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을 포괄해 실감콘텐츠 산업의 융복합 비즈니스 매칭과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2020년부터 홀로그램 기업 총 28개사와 투자협약을 실시하고 20개사가 이전한 상태로 실감콘텐츠 기업 집적화를 통해 신사업 개발 및 사업 영역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기업들이 그간 개발한 신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후속 사업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홀로그램 메카 도시 익산에 둥지를 틀게 된 기업들을 환영한다”며 “기업과 시가 상생 발전해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홀로그램 도시로 자리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 ‘디지털 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의 예타사업 통과와 국가 공모사업인‘상용차용 대화면 다기능 홀로그래픽 HUD 서비스 실증사업’,‘홀로그램 기반 문화재 복원 및 가시화 서비스 사업화 실증사업’에 선정되며 실감콘텐츠 산업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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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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