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음 신고' 출동한 경찰관 오토바이로 들이받은 10대 현장 체포

심야시간대 오토바이를 몰던 10대 청소년이 굉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들이받아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A(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포경찰서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A군은 전날(18일) 오후 11시 30분께 김포시 장기동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행하던 중 경찰관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군은 굉음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정지 신호를 무시한 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나는 오토바이 굉음과 상관없다. 경찰관이 갑자기 튀어나와 실수로 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무등록 오토바이를 운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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