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산 초등생 흔들의자 사망 건 아파트·제조사 압수수색

경찰이 초등학생 흔들의자(벤치형 그네)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북 경산 소재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시설물 제작업체 등에 압수수색을 벌였다.

16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4시간 동안 사고가 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흔들의자 제작업체, 공장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경찰은 시설물 제작과 설치 관련 자료와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등 총 59점의 증거물을 압수했다.

현장 감식 결과와 이번에 압수한 자료들을 토대로 경찰은 시설물 설치와 하자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

지난 10일 경북 경산시 중산동 한 아파트 놀이터 옆에 설치된 흔들의자가 넘어지며 앞에 앉아 있던 초등학생 1명이 사망했다.

▲ 지난 13일 오후 흔들의자가 부러지는 사고로 초등생 1명이 사망한 경북 경산시 한 아파트 놀이터 옆 주민시설에서 국과수 등 유관기관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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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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