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방탄 민주당, 국힘 지지율 넘어…기 막힌다"

"선대위라도 빨리 구성 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13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부패,방탄에 갖힌 민주당이 우리당 지지율을 상회하는 여론조사 볼때는 기가 막히고 가슴조차 먹먹해진다"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대위라도 빨리 구성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선이 10개월도 남지 않았는데 의석 수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에는 그나마 남아있던 자원들마저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빠져나가 인재 고갈 상태에 처했고, 총선을 이끌 지역 중심인물마저 부재인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통령 측근 사람들조차 수도권 지역을 버리고 지방으로 간다고 하고, 그나마 서울지역도 강북이 아닌 (보수텃밭) 강남에 출마하겠다고만 날뛰고 있으니 당 지도부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걱정이 많다"고 토로했다.

홍 시장은 "내년 선거도 막판 막가파 공천으로 무책임한 선거를 치를 것인지 요즘 당 지도부 하는 거 보니 참 걱정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 정부의 미래라는 큰 화두로 승부를 해야 하는데 지도부가 나서서 매일 같이 갑론을박하는 지루한 논쟁은 진영논리에 갇힌 대한민국의 현재 상태에서는 무익한 논쟁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원 교육에서 특강을 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