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상류 섬진강변 가시박 제거…생태계 교란 억제

전북 임실군이 생태계교란식물의 확산을 방지하고 우리나라 고유식물의 서식 환경을 보전하고자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섬진강 상류 하천변에 주로 서식하는 가시박 집중제거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작업을 통해 옥정호 상류인 임실군 신평면 대리부터 운암면 학암리 일원 중 가시박 주요 서식지 약 8km 하천변 구간에 전담 인력 약 30명을 투입하여 생태계교란식물인 가시박을 집중적으로 제거한다.

▲전북 임실군이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을 집중 제거하고 나섰다. ⓒ

가시박은 빠른 성장과 번식력, 쉽게 이동하고 확산되는 특성 등으로 인해 2009년 환경부에서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한 식물로 전북지역은 섬진강변에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인근의 수목과 농작물 등을 감고 올라가 다른 식물의 광합성을 저해하고 고사시켜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린다.

제거 방법으로는 결실 전에 뿌리째 뽑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하천변의 경우 상류 쪽에서 집중적으로 제거해야 그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 민 군수는“앞으로도 매년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식물 집중제거기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생물다양성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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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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