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마동행정복지센터에 있는 '나눔 탁자'를 아시나요?

채소 모종·인형·의류 등 안쓰는 물건 나눔 주민들 '호응'

전북 익산시 마동행정복지센터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나눔 탁자’를 운영해 민원인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부터 시작한 마동 ‘아름다운 나눔 탁자’는 각 직능단체 회원 및 주민들이 집에서 방치하는 다양한 물품 등을 기부해 민원실 탁자에 비치하고, 필요한 사람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나눔 창구다.

▲전북 익산시 마동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나눔탁자' ⓒ

나눔 물품은 상추·호박 모종, 화초류 부터 아동복, 청바지, 인형, 핸드메이드 물품 등까지 다양하고 알차게 채워지고 있다.

특히 아동 내복과 새인형 등이 자녀와 손자·손녀를 둔 민원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민원인은 "민원실 입구에 비치된 나눔 탁자가 너무 인상적이고 필요한 물품을 나눠 가져갈 수 있어서 뜻깊고 좋았다"며 "집에 안쓰는 물건이 있는지 찾아보고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엄미리 마동장은 "방치됐던 물건들이 필요한 사람에게 전해져 가치있는 물건이 될 수 있는‘나눔 탁자’덕분에 주민들의 소통이 늘어나고 나눔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친절하고 다시 찾고 싶은 마동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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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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