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텔레그램 통해 마약 판매 20대 3명 검거

주거지에서 500회 투약분 압수

대구 성서경찰서는 13일 텔레그램을 이용해 마약을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A(23)씨 등 20대 3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다.

부산에 사는 이들은 최근 텔레그램을 통해 7명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500여회 투약이 가능한 필로폰 15ｇ과 합성 대마 추출액 5㎖를 주거지에서 찾아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을 입수한 경위 등을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상자산 등을 이용해 마약에 손을 대는 일이 늘고 있다"며 "마약류 거래는 반드시 꼬리가 잡힐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필로폰 ⓒ 연합뉴스

권용현 기자(=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