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강진구(63) 전 서울고검 사무국장과 김환용(57) 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 직무대리를 상임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진구 상임이사는 상임감사위원을 겸한다.
강 상임이사는 검찰 일반직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창원지검·수원고검·서울고검 사무국장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김환용 상임이사는 가스공사 상생협력본부장, 삼척기지본부장 등을 거쳤다. 김 상임이사는 안전기술부사장으로 활동한다.
또 가스공사는 이석순 전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지현미 계명대 회계세무학부 교수, 이주찬 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차장(비상임 노동이사) 등 3명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정부가 공공 부문에 노동 이사제를 본격 도입함에 따라 이번에 비상임 노동이사를 처음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상임·비상임이사 임기는 2년으로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며, 이 중 상임감사위원은 대통령, 비상임이사는 기획재정부 장관의 임명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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